[여행이야기] 이란, 이슬람의 지상낙원을 꿈꾸며 세운 도시... 이스파한

기사입력 2020.03.26 20:04 조회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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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광장10.jpg
1979년 유네스코(UNESCO)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맘 광장

 

 

 

"이곳은 온갖 종류의 가게가 있고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오는 숙소가 있으며, 동방에서 가장 크고 가장 아름다운 도시, 그곳이 이스파한이다" 17세기 프랑스 보석상인 샤르뎅이 과거 이곳 이스파한을 보고 이렇게 기록을 남겼다.

 

[서울문화인]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 국토의 대부분이 건조한 황무지인 이란 고원의 서부에 세워진 거대도시 이스파한은 이란의 사파비 왕조의 5대왕 압바스 1세가 1591년에 이슬람의 지상낙원을 꿈꾸며 세운 도시로 17세기 실크로드로 번성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스파한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남방 약 400km, 이란 고원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도시로 이란의 테헤란까지는 직항편이 운행 중이다. 버스로 7시간이 걸린다.

 

이스파한에는 강폭이 한강의 절반은 되어 보이는 생명을 낳는 강이란 뜻의 자얀데루드 강이 흐르고 있다. 유목민 군대를 통솔하며 다스렸던 역대 왕들은 언제나 꿈과 같은 오아시스에서 살기를 열망하였을 것이고 자얀데루드 강의 풍부한 물은 아마 이곳이 유목민의 이상형을 아니었을까 싶다. 그러한 환경이 또한 실크로드의 교역로로 번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이렇듯 이스파한은 제국의 정치 · 상업 · 문화의 중심지로 급속하게 발전하였으며, 많은 건물이 바로 이 시대에 지어졌다. 하지만 이곳의 200년의 영광은 18세기 아프간족의 반란으로 멸망의 길을 걸었지만 그때 지어진 경이로운 건축과 예술은 여전히 이 도시에 살아남아 많은 관광객을 유혹하는 도시로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어 과거 그들의 지상낙원의 꿈은 21세기에 근대화의 물결 속에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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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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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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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교회

 

 

이곳에는 1979년 유네스코(UNESCO)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맘 광장을 비롯하여, 사파비왕조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묘사한 그림을 볼 수 있는 체헬소툰 궁전, 이스파한에 있는 모스크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고 8세기에 처음 건립, 여러 차례 중수하여 현재의 건물은 11세기 셀주크투르크 시대에 만들어진 부분이 가장 오래된 저메모스크와 도시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자얀데루드 강의 오래된 샤흐레스턴 다리와 시오세 폴 다리, 이슬람의 땅에서 만날 수 있는 아르메니나인들을 위한 반크 교회도 주요한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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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매장을 하고 그 위에 묘비석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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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선보였던 묘비석들

 

 

우연히 모스크에 들렸다가 장례식 현장을 목격.

2017,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묘비석을 우리나라처럼 세워서 소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관점에서 디스프레이 된 것이다. 하지만 우연히 목격하게 된 장례식에서 장례풍습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다. 이슬람에서는 영혼도 육신과 함께 부활한다는 믿음 때문에 화장을 하지 않고 매장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이 멀리 있는 친척들이 참여할 수 있게 가매장을 했다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몇 일 지난 후, 친지 분들이 모여서 바닥에 묘를 꾸려서 추모식을 가진다고 한다. 이는 멀리 있는 친적들이 찾아올 수 있게 그렇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모스크에 매장을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재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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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미국 국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밟고 지나가는 시민

 

 


또한 길거리에서 미국 국기와 이스라엘 국기가 그려져 있어 갑자기 궁금하여 한 참을 비켜보니 행인들이 이것을 밟으면서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이 두 국가에 대한 그들의 감정이 어떠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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